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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탱이
  • 14-04-01 23:07
  • 33,578

서울성곽답사(와룡공원~숙정문~창의문)

 
 
 너무 화장한 봄날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성곽답사를 떠났습니다. 와룡공원에서 시작해서 말바위안내소를 지나 숙정문 그
 
고 창의문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랑 같이 떠나는 답사라 더 신났지요.
 
 
 
 

< 와룡공원 가는 길입니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등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안국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1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버스타고 올라오는길에는 북촌의 모습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 와룡공원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와룡공원이라는 큰 글씨 위로 올라 가시면 드디어 서울성곽이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태조 이성계가 1392년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천도한 뒤 1396년 1월 9일 도석 축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에 종묘와 궁궐을 만들때 경기도와 충청도의 민정을 동원했기 때문에 도성 축조에는 그외 지역인 경상, 전라, 강
 
원도와 서북면의 안주 이남, 동북면의 함주 이남 지역의 민정 118,070명을 동원하였다고 해요.
 
 
 
 같은해 8월에는 다시 미비했던 부분과 헐리거나 무너진 부분들을 다시 보완하는 공사를 했지요. 2개월의 공사가 끝나고
 
8곳에 문이 생겼답니다. 모두 알고 계시듯 흥인지문, 숙정문, 숭례문, 돈의문과 혜화문(동소문), 광희문, 창의문, 소의문
 
이었답니다.
 
 
 
 
 
 
 
<멋진 피사체가 되어주신 선생님들이십니다. 올라가는 길이 좀 있어서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와룡공원에서 말바위 안내소까지 가는길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초행길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서 헤맸는데요. 다행히 그곳에서 커피를 파시는 분이 계셔서 물어보고 길
 
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초입들어가자 마자 둘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요. 양갈래길 모두 한곳에서 만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말바위안내소로 가기 위해서는 위에 보이는 나무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한답니다. 그리고 나서야 이정표가 하나..
 
나오지요. 건의를 해야겠어요. 이정표 좀 만들어 놓으시라구요.
 
 
 
 
 그래도 즐겁게 수다고 떨며 성곽을 걸었습니다.
 
 
 
 
 
<말바위안내소에서 찍는 스템프 성곽을 돌면서 하나씩 받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말바위안내소에서는 간단한 정보 작성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표찰을 준답니다. 그것을 목에 꼭 걸고 창의문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해요. 이쪽은 청와대 뒷쪽 부분이라 사진도 찍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로 몇 군데 안되고 군인도 서있었습니다.
 
 
 
 
묘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우리의 수다는 멈추지 않았지요. 사진을 못찍는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숙
 
정문을 지나 곡장 부분에 올라가면 경복궁과 육조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찍더라도 예술이 될 수 밖에없는 그런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못찍도록 저희를 계속 감시하시는 분이
 
계셔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 숙정문입니다.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북쪽의 숙정문과 남쪽의 숭례문은 음과 양으로 상징되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들때는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북문을 닫고 남문을 열었고, 반대로 가뭄이 들면 남문을 닫고 북문을 열었다고 해요. 보통때는 험준한 산악지대에 위치
 
하기 때문에 닫아놓고 거의 성문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공사실명제의 기록이지요. 대개 공사구역표사와 공사담당 군현, 그리고 공사일자와
공사 책임자의 칙책과 이름 등이 새겨져 있답니다.>
 
 
 
 
 
 
 
 
 
<마지막 도착지 창의문(북소문)입니다. 이곳에서 경복궁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윤동주 문학관이 있지요.>
 
 
 
 
 
 
 두시간 정도를 걸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는 계단이 많아서 힘들어서 그런지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비슷하신거 같아요.ㅋㅋ
 
 
 맛있는 커피집이있다고 했지만 그것보다는 밥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룡공원에서 출발해서 창의문으로 오는
 
길이 그리 쉽지 않은 길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창의문에서 반대로 출발했다면 시작부터 곡소리났을 것같아요.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계단이 있거든요. 저희는 반대로 내려오는 구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이렇게 아픈데 반대로
 
올라가는건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코스는 와룡공원에서 창의문으로 가는게 굿초이스였던 것 같았습니다.
 
 
 
창의문에서 경복궁역까지 가는 버스가 여러대 있어서 손쉽게 경복궁역으로 이동했구요.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 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물론 비빔 국수도 맛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답사를 해서 더욱 재미있었고 혼자가는 것 보다 함께가는 것이 더
 
욱 잼난다는 것도 다시 알게 되고 다음에도 또 가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저희 분위기 전달은 잘 되었겠지요?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상신선생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구요.^^
 
 
 
 
 즐거운 서울성곽답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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