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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탱이
  • 14-03-26 09:53
  • 29,318

가자~ 동해답사~ 2014년 강사답사

 
 
2014년 3월 22일 답사시작...
 
 
 봄의 꽃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미는 따뜻한 봄날 동해로 답사 및 단합회를 떠났습니다. 큰 눈이
 
내린 동해지역에 혹 누가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막상 가보니 눈도 녹
 
아있고 날씨도 너무 좋았답니다.
 
 
첫번째로 간 곳은 너무나도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지요. 그동안 가보았을 때는 신기하네 정도
 
였지만 이번만은 달랐답니다. 따뜻한 햇빛을 쬐며 약간은 거친 바다를 보고있자니 그곳에서 움직
 
이고 싶지 않았답니다 .
 
 
 
 
 
  <촛대바위: 파란 바다가 보이시나요?>
 

 
 
 
 <코끼리 바위라고 합니다. 어디에 코끼리가 숨어있을까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예술이지요.>
 
 

 
 
 <북평 해암정입니다. >

 
 
 
 이곳에서 우리는 멋진 정자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북평 해암정이지요. 공민왕 10년에 삼척심
 
씨의 시조 심동로가 낙향해 지은 정자랍니다. 이곳에서 보는 일출광경이 장관이라고 하네요.
 
 
 안타깝지만 숙소가 이곳과 가깝지 않아 이곳에서 멋진 일출을 보지는 못하겠네요.  헌종때 송시
 
열이 유배가는 도중에 이곳에 들려 '草合雲深逕轉斜(초합운심경전사: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해요.
 
 
 
 
 
 천은사로....
  
 멋진 바다를 뒤로하고 간 곳은 천은사입니다. 구례에 있는 천은사와 혼동될 수도 있는데요. 삼척
 
미로면 두타산에 있는 절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집필
 
했기 때문이지요.
 
 
 
 
 
              <제왕운기 : 7언시와 5언시로 지은 민족 역사를 정리한 대서사시로 한반도의 근원을 단군으로
 
                  부터 찾고 있답니다. 초기 역사서 중 단군역사를 기록한 것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뿐이랍
 
                                   니다. 또한 역사서 중 최초로 발해를 우리 민족사로 편입시켰습니다. >
 
 
 
 
 
 
 
 
 
천은사의 모습입니다. 천은사 극란보전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는데 조선전기 이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오른쪽 아래 사진은 이승휴의 사당인 "동안사"랍니다.  거침없는 직언으로 수차례 파면과 복직을
 
반복하던 이승휴가 충렬왕 6년 왕의 실정을 상소한 죄로 파직된 뒤 삼척으로 내려와 은거하게되
 
는데요. 이곳에 용안당(容安堂)을 짓고 기거하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했다고하네요.
 
 
 
 
 
< 동안사 앞쪽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눈이 녹아내려서인지 물이 꽤 많더라구요.
우리를 위해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건너게 해주는 멋진 모습입니다. >
 
 
 
 
 천은사를 둘러보다가 이상한 움집같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지요. 열려있는 문으로 들여다보니 바로 방아였습니다.
 
 
 
 
 
<천은사 통방아>
 
 
 
 천은사는 인근에 준경묘(이성계의 5대조 할아버지묘)와 영경묘(5대조 할머니 묘)가 있는데 이곳
 
에서 제사지낼 때 쓰는 두부를 맡아 만들던 절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와 관련된
 
시설이라 생각되요. 수로를 만들어 물의 힘을 이용해서 사용했다고 하네요.
 
 
 
 
 자  어서어서 이동을 해야겠지요. 시간이 없으니까요.
 
 
 
 
 
 죽서루로....
 
  옛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삼척시의 죽서루입니다. 앞에 흐르는 오십천을 내려다보면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개발로 인해 그 멋이 없어져 버렸답니다.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못난 모습을 찍지 않고 좋은 모습만 찍어 보았네요.
 
 
 
 
 
               <죽서루 : 누각도 내부도 십여년전과 다르지 않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변해버렸다>


 
 
   여러해 후에 다시 오게된다면 예전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겼답니다.
 
 
 
 
 
 
동해척주비로....
 
 
< 동해 척주비 : 미수 허목이 동해를 예찬한 노래를 지어 비를 세움>

 
 
 
  숙종때 허목이 삼척부사로 재임할 당시 심한 폭풍이 일어나 바닷물이 삼척을 덮치면서 난리가
 
났는데, 허목이 동해를 예찬하는 노래를 지어 비를 세우자 물난리가 가라앉았다고 해요. 그 뒤로
 
아무리 거센 풍랑이 와도 이 비를 넘지 않았다고 전해진답니다.
 
 
 
 
  이곳으로 올라 올 수 있는 여러 방향의 많은 계단이 있었는데요. 이곳이 해일이 일어나면 피난
 
하는 곳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주변 지형보다는 높기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공양왕릉으로...
 
  하루가 이렇게 길 수 있다니..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피곤할 것도 같은데 선생님들도 아이들
 
도 열심히 다니시는 것을 보니 역시 우리 선생님들이구나.. 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공양왕릉과 개떡>
 
 
 웬 공양왕릉과 개떡이냐는 말씀을 하실 것 같습니다만 공양왕릉에 갔더니 쑥이 올라와 있더라구
 
요. 개떡~개떡 노래를 부르던 아들녀석이 쑥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겠지요. 결국 그곳에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쑥을 뜯었답니다. 손톱이 까매지도록 말이죠.
 
 
 
 
 아직 어린 싹이 올라온거라 조양애쌤이랑 이상신쌤, 저와 아들이 캤지만 역시나 그리 많지는 않
 
았습니다. 집에와서 손질하니 더더욱 그렇더군요. ^^ 그래도 찹쌀 가루로 대충대충 만들어서 맛
 
있게 먹었답니다. 딱 여섯덩이 나왔다는 사실~! .ㅜ.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한가방 가득히 캐어 사무실에서 떡잔치를 해야겠어요. 조청에
 
찍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해변에서 레일바이크..
    
 

 
 
 
 선생님들도 아이도 기대한 레일바이크입니다. 엄청난 인파가 보이나요? 많은 사람들이 이 레일바이
 
크를 타기위해 모였답니다. 바다를 보면 즐기는 레일바이크! 선생님들의 얼굴에서도 기대감이
 
보이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아 다리가 조금 아팠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타다
 
보니까 정체구간이 많아서 쌩쌩 달리지 못했고 탄력을 받지 못해서 오히려 힘이들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바로 터널인데요. 이곳을 멋진 곳으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조금 긴 감이 있기는
 
했지만 속도만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면 더욱 멋진 곳으로 기억될 것 같았습니다 .
 
 
 
 
 중간에 휴게소도 있어서 핫도그와 오뎅을 사먹었습니다. 맛나더군요. 너무 상업적이야 하면서도
 
먹고 싶더라구요.  1시간이 조금 넘는 긴 코스여서 그런지 조금 다리가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제
 
숙소로가서 맛난 저녁을 먹을테니 이정도야 참아야겠지요.
 
 
 
 
 
숙소로...
 
 헉~!... 너무 열심히 놀다보니 숙소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고 위에는 침
 
대 아래에는 부엌과 이어진 통거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느분이 예약했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에는 밖에서 바베큐도 해먹고 자그만 산이 바다를 조금 가리긴 했지만
 
바다가 보이는 펜션이었답니다.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홍홍...
 
 
 

 
 
 
 
 
 2014년 3월 23일 답사 두번째날...
 
 
<멋진 바다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즐거운 밤이 지나고 멋진 아침이되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차에 몸이 실려 바닷가로
 
실려왔지요. 이게 웬 횡재입니까. 펜션 사장님께서 보트를 태워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행운의 아이콘들입니다.
 
 
 
 
 즐거운 아이들 그리고 즐거운 선생님들이었습니다. 물론 무서워하시는 분(?)도 계시긴 했지만
 
말이죠. 오랫동안 태워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답니다. 이런 호강은 또 언제 해볼까싶네요.
 
 
 
 
 
 커피 한 잔의 여유...
 
 이제 답사겸 단합회(?)가 마무리되어가네요. 우리나라 강릉에서도 커피가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고계시나요? 마지막 코스로 그곳으로 갔습니다.  "테라로사"라는 곳인데요.
 
강릉커피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곳인지는 몰랐어요.
 
아이들은 커피나무도 보고 코코아도 한잔, 선생님들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답니다.
 
식후 커피가 아니라 식전 찌~~~~인한 커피였습니다.
 
 
 
 
 

< 테라로사 : 커피나무를 직접 볼 수 있으며 화분도 분양하는 듯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같이 있는 사람들도 좋아 커피가 더더욱 맛있었답니다.
 
 
 
 
 굴산사지..... 
 
  대학교 1학년때 와보았던 그 곳을 10년이 훌쩍넘은 뒤에 다시 와보니 너무나 감회가 새로웠습니
 
다. 여전히 주변에는 횡~하니 아무것도 없지만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그 위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굴산사지 신라의 범일 스님이 851년 창건한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당간지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당간지주로 이밖에도 4구의 석조 비로자나불좌상이 있습니다. >
 
 
 
 
 사람들과 비교해 당간지주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엄청난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당간지주의 크기를 보아도 굴산사는 대단히 큰 절임을 알 수 있었답니다.
 
 
 
 
마치며....
 
 많은 강사님들이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쉬운 답사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모든 강사님께서 참석하셔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기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후기를
 
적어 봅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준 두 기사님(ㅋ)에게 무한 감사를 드리고,
 
멋진 기획을 할 수 있게 해준 대표님께서 감사드리고, 아이들 간식꺼리까지 세세한 것 답사에 관
 
련된 모든 것을 챙겨주면서 행사도 챙기신 고팀장님, 조팀장님에게도 감사를 전해야할 것 같네요.
 
 
 
 앞으로 이런 기회 많이 많이 만들어 주세용~~~~~!!!! ^^
 
 일년에 한 4번정도???    ㅋㅋㅋ
 
 
 
 
 
 
 
 

 
 

 
 

 
 
 

Comment

flower 14-03-28 11:28
샘 여행후기가 넘 좋은데요.. 1박2일간의 여정을 다시금 되돌아 볼수 있어 흐뭇합니다.
담에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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